'독고탁'의 이상무 작가, 독자와의 만남 진행
'독고탁'의 이상무 작가, 독자와의 만남 진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1.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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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달려라 꼴찌> 출간 기념 ‘작가를 만나다’ 개최

   
▲ 이상무 작가
국내 유일의 만화진흥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이상무 작가의 만화 <달려라 꼴찌>의 출간을 기념해 다음 달 1일(일) 오후 3시부터 경기도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 2층 체험교육실에서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 ‘작가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작가를 만나다’ 행사는 허영만, 방학기 작가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잊힌 우리 만화의 명작을 발굴해 복간하는 프로젝트 ‘한국만화걸작선’의 21번째 작품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작가와의 만남은 고전 만화 동호회인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과 사전 등록 신청자, 한국만화박물관 당일 관람객 중 선착순 신청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이상무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작가 사인회, 퀴즈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사전 신청자 중 일부를 선발, 이상무 작가와 저녁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작가가 친필로 사인한 야구공과 <달려라 꼴찌>(전 6권) 도서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 '독고탁' 이상무 작가와의 만남 행사

이번 ‘작가를 만나다’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는 참가 이유 등의 사연을 적어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macon.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
사전 신청의 기회를 놓친 독자에게는 개최 당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매표소에서 선착순 20명에 한해 참가권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달려라 꼴찌> <아홉 개의 빨간 모자> <울지 않는 소년>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이상무 작가는 독고탁 캐릭터로 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달려라 꼴찌>는 작은 키의 독고탁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야구를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는 코믹한 독고탁 캐릭터가 만드는 유쾌한 이야기와 더불어 야구 경기가 주는 긴장감과 감동이 한데 어우러져 이상무 작가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으로 당시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어 세대를 아우른다.

‘한국만화걸작선’ 이상무 작가의 <달려라 꼴찌>는 전국 주요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