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클래식 연주단체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오는 24일 내한공연
핀란드 클래식 연주단체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오는 24일 내한공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5.01.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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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연주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 7번, 시벨리우스 작 '슬픈 왈츠' 등 풍성한 무대

▲ <랄프고토니와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내한공연
강동아트센터는 '랄프 고토니와 핀란드 타피올라 신포니에타' 내한공연을 이달 24일(토) 오후 5시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한다.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길모어 아티스트상’을 수여한 ‘랄프 고토니’가 지휘와 피아노 연주를 동시에 맡고 있는 북유럽의 대표적인 클래식 연주단체 중 하나로, 고전음악의 재현과 희귀성 있는 곡을 발견하는데 주력한다.

이번 공연의 관람 포인트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연주되는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7번이다. <타피올라 신포니에타>는 지난 9년간의 연구로 이 곡에 대한 참신한 해석을 준비했다.

슈베르트의 교향곡 7번 이외에도 핀란드의 유명 작곡가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슬픈 왈츠’도 공연한다.

더불어 국내 유명 첼리스트 백나영과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 자매가 랄프 고토니와 함께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 축제인 ‘서울국제음악제(Seoul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SIMF)의 일부로, 음악제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예술의 전당, 일산홀에서 진행된다.

강동아트센터와 SIMF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2009년 창설, 2011년부터는 서울국제음악제라는 정식 조직 위원회가 주최하면서 전문성이 강화됐다.

올해 축제에는 빈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금관주자들이 결성한 금관오중주 <빈&베를린 브라스 퀸텟 콘서트>와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아가타 심체브스카, 비올리스트 김상진 등의 <9인의 앙상블 오푸스>, 신진 연주자들의 무대인 <SIMF 영 마스터 데뷔 콘서트>, 한일연합오케스트라 <하모니>로 다채롭게 구성될 예정이다.

문의 : 강동아트센터 홈페이지 (www.gangdongarts.or.kr), 02-440-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