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전통문화 육성·진흥 방안 1차 포럼' 개최
'新 전통문화 육성·진흥 방안 1차 포럼' 개최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1.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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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관련 단체 및 학교 전수자 등 200여 명 초청, 전통문화 정부 정책 회고 및 발전방안 토론

▲ 新 전통문화 육성 진흥 방안 포럼
우리 전통문화의 발전방안을 토론하는 '新 전통문화 육성·진흥 방안 1차 포럼'이 이달 27일(화) 오후 2시 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전통문화 육성 진흥 전략의 회고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그동안 전통문화 육성 지원 사업은 정부, 지자체, 단체 및 개인을 통해 다각적으로 펼쳐져 왔다. 한류 대중문화의 급성장과 더불어 한국 전통문화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현시점에 이번 포럼은 그동안의 전통문화 육성사업을 회고하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해 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이상열 연구원이 '전통문화의 정부정책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그동안 정부주도로 추진됐던 '한브랜드' 및 '한스타일'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전통문화가 일상생활에서 향유될 수 있는 대중화 방안을 제안한다.

2부는 '전통문화 대표 분야의 회고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지, 한복, 한식 각 분야의 현안을 살펴본다. '한브랜드' 및 '한스타일' 정책을 통해 이뤄진 각 분야별 성과와 발전방향을 발제할 예정이다.

최태호 충북대학교 산림과학대학 교수가 한지 분야, 이상은 건국대 전통복식디자인 교수가 한복 분야를, <누들로드>와 <요리인류>를 기획한 이욱정 PD겸 셰프가 '한식 분야의 회고와 발전방향'을 발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전통문화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복, 한지, 한식, 한옥의 4가지 분야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으로 이원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좌장을 맡았다.

한복은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와 박현주 한복기술진흥원장이, 한지는 전주 고감한지 백철희 대표와 차우수 한지산업발전진흥회장, 이어서 한식에는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소장과 주연하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가, 한옥 분야는 정연상 안동대학교 교수와 양백문화재 김진식 대표가 발표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에서의 '전통문화 육성진흥 정책 회고'를 바탕으로 다음 2차에서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 한 후 3차에서는 '새로운 전통문화 육성·진흥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 포럼을 통해 그동안 추진돼 왔던 전통문화 육성·진흥 정책의 성과를 파악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우리의 전통문화가 현대에서 대중화될 수 있는 전략·방안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