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모습을 담은 <한글일일달력展>이 이달 3일(화)부터 다음 달 1일(일)까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캘리그래피디자인 그룹인 '어(語)울림'과 함께 하는 이번 기획전은 365일을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표현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언어인 한글이 가진 조형적인 아름다움과 우수성, 예술적 가치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전시와 함께 설날을 맞아 캘리그래피 작가가 아름다운 한글로 새해 덕담을 써주는 부대행사도 오는 15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도서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글일일달력 전시와 함께 ‘멋글씨의 3가지 비밀’, ‘한글만세,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 등 캘리그래피와 한글에 대한 도서 18권도 함께 전시된다.

서울도서관 이용훈 관장은 “도서관은 책의 집이고 책은 글의 집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 시민들께서 우리 하루하루를 한글로 아름답게 표현한 이번 전시를 통해서 우리 말글의 아름다움을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도서관 개관시간 중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서울도서관 (02-2133-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