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의기양양', 이달 19일 개막
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의기양양', 이달 19일 개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2.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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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양일간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 '오방법고'ㆍ'소고춤'ㆍ'판굿' 등

국립국악원은 설을 맞아 '의기양양' 공연을 이달 19일(목), 20일(금) 양일간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한다.

▲ (좌)오늘이_국립국악원민속악단 강효주, (우)내일이_국립국악원무용단 박성호

이번 공연은 어린이 음악극 ‘오늘이’를 통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주인공 ‘오늘이(민속악단 강효주)’와 ‘내일이(무용단 박성호)’가 출연해 설 명절의 풍경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민속춤과 국악 동요, 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한데 엮어 선보일 예정이다.

▲ 오방법고

공연의 전반부는 새해를 힘차게 여는 무용단의 ‘오방법고’를 시작으로 창작악단의 국악관현악을 통해 새해 희망을 염원한다. 용(龍)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린 ‘용상(龍翔)’과 집터를 관장하는 ‘성주신(城主神)’을 기리며 노래한 남도민요 ‘성주풀이’등의 연주를 통해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 국립국악원창작악단

또한 아시아 지역의 민요만 모아 국악관현악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초연하는 ‘아시아 민요기행’을 통해 공연 당일 특별히 초대한 국내 거주 외국인 가족을 위한 무대도 선보인다.

공연 후반부에는 ‘오늘이’와 ‘내일이’가 전하는 ‘명절 동요 배우기’와 무용단의 ‘창작무용극’과 ‘소고춤’, 민속악단의 ‘판굿’이 한데 어우러지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 국립국악원무용단_소고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국립국악원 야외광장에서는 널뛰기, 투호,  굴렁쇠, 짚신썰매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공연 관람객 모두에게 한 해의 덕담을 담은 복주머니도 증정할 계획이다.

공연 관람은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 티켓 (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가능하다.

문의 : 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