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ㆍ농식품부,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 개소
문체부ㆍ농식품부, 인사동 '전통주 갤러리' 개소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2.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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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소믈리에 운영 통해 관광객 대상 상시 홍보 계획

우리나라 다양한 전통주에 대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통주 갤러리'가 서울 인사동에 들어선다.

▲ 전통주 갤러리 내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주 갤러리’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마련하고 이달 11일 오후 4시 개소식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양 부처 장관을 비롯 전통주와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주 갤러리 관람과 전통주 시음 등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양 부처의 협업을 기념해 농식품부 추천의 우리 농산물로 빚은 '하얀연꽃 백련막걸리'를 문체부에서 추천한 광주요 소리잔에 따르고 그 의미를 설명하는 건배 행사도 진행된다.

전통주 갤러리는 연간 1700만 명의 내ㆍ외국인 관광객이 모이는 인사동에 위치해 전통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 창구와 수출 첨병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전통주 소믈리에와 같은 특화된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는 갤러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전통주를 상시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갤러리에서는 2월 설 기간에 맞춰 농식품부가 지정한 ‘식품명인’의 전통주를 중심으로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며 3월에는 ‘찾아가는 양조장’, 4~5월에는 ‘봄’에 어울리는 전통주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 전통주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매달 특정 전통주를 소개하고 그에 맞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추천한 그 달의 술잔과 술병을 함께 전시한다.

더불어 호텔과 레스토랑 등 외식산업 운영자와 소믈리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통주 교육을 진행하며 사업컨설팅도 병행한다. 

전통주 갤러리는 휴관일인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전통주 시음을 희망한다면 전통주 갤러리 블로그(http:// blog.naver.com/soolgallery)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thesoolgallery), 전자우편(soolgallery@naver.com)을 통해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