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 이달 14일 개최
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 이달 14일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2.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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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장르와 사물놀이 전통 리듬 접목

사물놀이와 일렉트릭의 만남, 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가 이달 14일(토)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 김덕수의 <일렉트릭 사물놀이>

<일렉트릭 사물놀이>는 우리의 전통 사물놀이에 블루스ㆍ소울ㆍ록음악이 충돌해 만드는 강렬한 소리를 담아내는 밴드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단절을 고민해오던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의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시도로, 홍대 인디밴드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우리 사물놀이의 신명을 합친 새로운 사운드의 무대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별달거리 장단에 메탈사운드를 입힌 ‘진격’을 시작으로 소울&블루스곡인 ‘얼싸 절싸’, 굿거리장단과 블루스의 만남 ‘취한다 취해’, 휘모리장단의 ‘Round UP’, 한민족의 한을 담은 ‘가시리’, 몽환적인 록음악 ‘축원’, 펑크와 굿거리의 조화 ‘악셀레이터’, 마지막으로 판소리 수궁가를 자진모리장단의 그루브와 재즈블루스의 즉흥성으로 재해석 한 ‘토끼이야기’를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김덕수의 장고 연주를 비롯해 기타리스트이자 음악감독인 정준석의 보컬을 주축으로 징의 송동운, 북의 이준형, 꽹과리의 문상준, 건반의 이안나, 베이스의 김재호가 무대에 오른다.

동서양의 악기를 통해 만들어 내는 새로운 음악은 사물놀이패의 강력한 힘, 전기기타의 굉음과 더불어 아름다운 노랫가락과 건반 사운드가 어우러져 색다른 자극을 전해 줄 것이다.

예매 :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 www.u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interpark.com)
문의 :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