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웍스 Vol.8 '임경은&조윤성의 빌 에반스' 3월 6일 공연
재즈웍스 Vol.8 '임경은&조윤성의 빌 에반스' 3월 6일 공연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2.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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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의 오리지널 및 스탠더드, 보컬 임경은ㆍ피아니스트 조윤성 듀오 편성

여덟 번째 재즈웍스 시리즈 콘서트 'The Songs of Bill Evans by 보컬 임경은 & 피아노 조윤성'이 다음 달 6일 오후 8시 서울 합정 소재 폼텍 웍스홀에서 공연된다.

▲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 듀오

플러스히치와 한국폼텍㈜이 함께 기획한 재즈웍스 시리즈 콘서트는 매달 첫째 주 금요일마다 주목할 만한 국내외 재즈 뮤지션을 소개하는 무대로, 지난해 8월 폼텍웍스홀 개관과 함께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재즈계 대부 빌 에반스의 오리지널과 그가 생전에 즐겨 연주하던 스탠더드를 보컬리스트 임경은과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듀오 편성으로 선보인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빌 에반스의 대표 작품인 ‘Waltz For Debby’ 부터 비교적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곡인 ‘In April (For Nenette)’, ‘Funkallero’,  ‘Turn Out The Stars’, ‘The Two Lonely People’, ‘Blue In Green’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빌 에반스는 국내 재즈 팬들이 사랑하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같은 재즈 피아니스트들에게도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연주자 중의 한 명이다. 그는 당시 흑인 중심의 재즈계에 드뷔쉬, 라벨 등 유럽 클래식적인 요소를 가미해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 재즈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냈다.

키스 자렛, 엔리코 피에라눈치, 미셀 페트루치아니, 브래드 멜다우, 지오바니 미라바시 등 유명 뮤지션들이 모두 그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마일즈 데이비스의 대표작 <Kind Of Blue> 앨범에 참가해 ‘Blue In Green’이라는 그의 대표곡을 소개했으며 스콧 라파로, 폴 모션과 함께 빌 에반스 트리오로 <Everybody Digs Bill Evans>, <Portrait In Jazz>, <Sunday At The Village Vanguard>, <Waltz For Debby> 외 수많은 명반을 발표했다.

한편, 세련되면서도 섬세한 표현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임경은과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조윤성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사이로 여러 차례 듀오 공연을 가졌으며, 지난해 <My Melody>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문의 : 플러스히치 02) 941-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