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점 작품 중 내 취향 찾아보자…'화랑미술제' 21일 개최
3200점 작품 중 내 취향 찾아보자…'화랑미술제' 21일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3.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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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랑 87곳 500여 명 작가 3200여 점 참여, 연계 그룹전ㆍ강연ㆍ도슨트 프로그램 등 마련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는 '2015 화랑미술제'를 이달 21부터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Hall D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지난 화랑미술제 전시장 전경

1979년 첫 행사가 개최된 이래로 33회를 맞은 화랑미술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아트 페어다. 이번 행사는 화랑협회 신임 회장인 박우홍 회장의 동산방 화랑을 비롯한 87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500여 명 작가의 회화ㆍ사진ㆍ영상ㆍ조각ㆍ설치 등 작품 3200여 점이 전시 및 판매된다.

특히 올해 행사와 연계해 한국화랑협회와 롯데백화점이 함께 하는 그룹전도 열린다. 이 기획전은 화랑미술제 기간 동안 최고의 작가 또는 최고의 부스를 선정해 5월 중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랑협회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하는 기획전은 아트 페어 기간 이후에도 참여 화랑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화랑미술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화랑미술제와 한국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적 동반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김선현 차병원 미술치료 클리닉 원장의 미술 심리치료 강연 프로그램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이 22일 낯 12시, 23일 오전 11시에 현장 VIP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투어도 하루 9회 마련된다. 강연과 도슨트 모두 이메일 예약 및 전시장 현장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행사에서는 미술시장 장기적인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3만 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 약 3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입장권은 일반 1만 원, 학생 8000원이며 만 7세 미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장애등급 3급 이상 동반 1인까지는 무료 관람이다.

문의 : 02) 766-37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