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오는 5월 8일 개최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오는 5월 8일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3.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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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연주하다' 주제로 기획, <말러매니아>ㆍ<파리넬리> 등 7개 국내외 초청작

세계 각국의 음악극 단체가 참여하는 '제14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오는 5월 8~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 독일 초청작 음악극 <말러매니아>

'삶을 연주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말러매니아>, <I on the sky>, <사랑의 역사>, <하얀 눈썹 호랑이>, <노베첸토>, <도자두 : 디디와 고고의 기다림>, <파리넬리> 까지 국내외 7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독일의 <말러매니아>는 8, 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음악극은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을 성악가, 무용수, 16인조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이미 수많은 평론가 및 전문가들로부터 혁신적이고 신선하며 상상력 넘치는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TIMF앙상블이 연주에 참여하며 오리지널 배우들과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폐막작으로는 국내 창작 뮤지컬 <파리넬리>가 선정돼 16, 17일 대극장에 오른다. 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파리넬리’의 이야기를 뮤지컬화 한 작품으로 16인조 오케스트라, 21명의 배우, 20명의 대규모 합창단의 웅장한 무대가 돋보인다. 가수 고유진, 성악가 루이스 초이가 주인공 ‘파리넬리’역을 맡아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국내 초청작 뮤지컬 <파리넬리>

이외에도 2013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된 칠레 작품 <사랑의 역사>, 따뜻한 동화적인 영상과 섬세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캐나다의 <I on the sky>, 두 남자의 기다림을 익살스럽게 담아낸 프랑스 작품 <도자두 : 디디와 고고의 기다림>이 해외 공식 초청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 공식 초청작으로는 클래식과 재즈를 연극과 결합한 음악극 <노베첸토>와 어린이 국악뮤지컬 <하얀 눈썹 호랑이>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올해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연예술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 정책을 수립하고 파격적인 조기예매 할인을 제공한다. 이달 14일까지 50%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관객들은 최저 8천 원부터 최고 3만 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예매 가능하다.

특히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음악극 <말러매니아>나 뮤지컬 <파리넬리>와 같은 대작 또한 1만 원에서 3만 원 선에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축제집행위원회는 특별 티켓인 10만 원 '절대 티켓'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절대 티켓'은 유료 공식 초청작 7작품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으로 도서 『구스타프 말러(도서출판 마티)』, 축제 프로그램북을 함께 증정한다. 약 60% 할인된 가격으로 좋은 좌석까지 먼저 고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티켓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 (www.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으며 공연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에 공개될 예정이다.

문의 : 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