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귀애 개인전 <심상의 풍경> 오는 18일 개최
오귀애 개인전 <심상의 풍경> 오는 18일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3.16 15:1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상의 경험 '줌치기법'으로 표현, 서울 인사아트센터 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개최

오귀애 개인전 <심상의 풍경>이 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된다.

▲ 오귀애, '해변가'

오귀애 작가는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경험에서 느끼는 심상의 풍경을 표현한다. 그의 작업은 보스턴의 눈밭 속 아이들이 뛰어놀고 눈썰매를 타는 가족들의 모습, 어린 소년들이 큰 말을 타고 유유히 걷는 장면 등 여러 나라의 자연과 사람들의 일상을 보고 느낀 구체적 기억에서 시작된다.

▲ 오귀애, '나의어사화'

작가는 두 겹의 한지를 물만으로 붙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착시키고 주물러 아주 강하게 만드는 '줌치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이러한 기법을 통한 그의 작품은 2차원의 화면을 3차원적으로 구성해 색과 터치들이 입체적으로 느껴진다. 또한 한지라는 소재를 이용해 평범한 일상의 크고 작은 의미를 따뜻하고 풍요로운 감성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