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美 마이애미에서 방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동
관광공사, 美 마이애미에서 방한 크루즈 관광객 유치 활동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3.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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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및 지역항만공사 함께 세계 최대 크루즈 컨벤션 B2B 행사 참가

한국관광공사는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항만공사와 공동으로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2015 Cruise Shipping Miami'에 참가해 외국 크루즈선 방한 확대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 지난해 'Cruise Shipping Miami' 한국 홍보관 모습

이 행사는 전 세계 크루즈 선사, 선박 제조사, 정부기관, 관광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컨벤션 B2B 행사로 지난해 127개국 900여 개 기관 및 업계에서 1만 1000여 명이 참가한 바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제주도, 전라남도 등과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크루즈 관광 목적지와 기항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홍보하고 크루즈 항만 인프라 소개 등 크루즈 관광마케팅을 진행한다.

▲ 지난해 9월 제주에 입항한 Mariner of the Seas 관광객 모습

공동 참가단은 세계 최대의 크루즈 선사 그룹인 카니발 크루즈의 임원진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실시하는 등 주요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1:1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참가에 이어 4월 서울 국제크루즈 포럼, 5월 중국 상해지역 대상 대규모 크루즈 관광 설명회 개최, 고부가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등 다각적인 크루즈 관광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크루즈 외래관광객은 95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36% 성장했으며 올해는 약 113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중국, 일본, 미국 등에서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관광공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