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페라융성위원회 발족…한국 오페라계 새 환경 구축 앞장서겠다
한국오페라융성위원회 발족…한국 오페라계 새 환경 구축 앞장서겠다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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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페라 세계화 및 민간 주도 오페라 시장 개척, 국립오페라단 인사 시스템 투명성ㆍ공정성 촉구

한국 오페라와 음악계의 새로운 환경 및 성장 비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한국오페라융성위원회'가 지난 15일 발족했다.

한국오페라융성위는 김덕기(서울대 교수), 연광철(서울대 교수), 탁계석(예술비평가협회장), 박미혜(서울대교수), 김기원 (관동대교수), 박현준(한강오페라단장), 이강호(라벨라오페라단장) 씨 등 오페라 관계자 20여 명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지난 15일 오후 예술의 전당 인근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국오페라융성위원회 발족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한국오페라융성위 관계자는 "지난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의 부적절한 인사로 인한 큰 파동 이후 오페라계와 음악계의 새로운 환경과 성장 동력을 제대로 구축해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지속적으로 강구해야 한다는 음악계의 강렬한 요구가 있어 위원회 발족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오페라융성위는 한국 오페라의 세계화와 민간 주도의 새로운 오페라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국립오페라단 인사 및 운영 시스템에 대해서도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오페라융성위원회는 이달 2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지하 식당 설가온에서 창립 기자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