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창단 50주년 기념음악회 '함께 미래로'를 다음 달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희조, 이성천, 이강덕, 황의종, 김용진, 이해식, 이상규, 전인평, 이건용, 박범훈, 김영동 등 작곡계 거장의 명곡을 주제로 구성된다.
1부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함께 이강덕의 1965년 작품 ‘송춘곡’부터 시작해 지난해 지하철 음악으로 유명한 김백찬의 ‘얼씨구야’까지 거장들의 수작(秀作) 11곡으로 역사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10대에서 50대를 대표하는 소리꾼 이영태, 이주은, 김준수, 양수아가 판소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눈대목을 판소리 갈라 형식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2부는 '국악관현악과 축제'로 문을 열고 국악관현악을 위한 '전통의 향기' 연주에 이어 위촉 초연곡 '함께 미래로'를 끝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이 직접 실기 지도한 크라운해태 국악꿈나무 대회 수상자,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중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50주년꿈나무특별연주단과 함께 한다.
한편, 1965년 국내 최초 국악관현악단으로 창단된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타장르와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 및 빛과 색, 영상 등 기술과의 융복합 작업을 통해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현대적인 관현악곡을 개발하고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예매 : 세종문화회관 (02-399-1114, www.sejongpac.or.kr) 인터파크 (1544-1555, www.ticketpark.com)
문의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02-399-11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