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지하공간, '세종이야기' 어떻게 꾸밀까?
광화문 지하공간, '세종이야기' 어떻게 꾸밀까?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7.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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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시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 대상 300만원

▲오는 10월 9일 '세종이야기'와 함께 완공될 세종대왕의 새 동상
서울시가 '세종이야기' 아이디어를 시민들에 공모한다. 

시는 오는 8월 새롭게 태어나는 광화문광장 지하공간에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공간인 '세종 이야기'를 조성하면서, 공간배치 및 전시공간 구성 아이디어를 시민 공모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야기'는 현재는 폐쇄되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KT사옥앞을 연결하는 지하보차도 공간(3,200㎡)을 활용, 조성된다.

시는 강렬하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전시공간 구성배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기법 아이디어, 전시공간을 채울 콘텐츠, 세종대왕 스토리텔링 등 서울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민 아이디어 응모는 '세종이야기'응모방(www.seoul.go.kr/sejong)에서 오는 8월 15일까지 가능하다.  '세종이야기' 응모방은 아이디어 응모접수 외에도 세종대왕에 대한 업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야사, 인간 세종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네티즌들이 세종대왕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대상 300만원 등 총 19명에게 8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특히 대상 수상자는'세종이야기'구성을 위한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 '세종이야기'가 만들어져 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한글창제, 문학․예술, 과학․기술, 의학, 천문학 등 수많은 위업을 이룬 대왕세종의 모습을 담아낼 '세종이야기'는 한글날인 10월 9일 세종대왕 동상의 완공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