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 4인 발표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 4인 발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3.19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라ㆍ나현ㆍ오인환ㆍ하태범, 오는 8월'올해의 작가' 최종 선정

국립현대미술관은 SBS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15>展에 참여할 후보 작가 4인을 발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5 올해의 작가’의 후보는 김기라(42), 나현(46), 오인환(51), 하태범(42)이다.

▲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 - 김기라, 나현, 오인환, 하태범 (왼쪽부터)

후보 작가 4인은 '올해의 작가상'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추천 위원단에 의해 추천받고 올해 2~3월에 국내‧외 심사위원단의 작가 인터뷰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후보 작가들은 향후 4개월간 새로운 프로젝트에 몰두할 예정이다.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 특전으로 4인의 작가는 SBS 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4천만 원의 창작 후원금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이들은 오는 8월 4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올해의 작가상 2015> 전시에 참여해 자신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기간 중(10월 예정) 발표될 수상작가는 ‘2015 올해의 작가’로 공표돼 SBS를 통해서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방영된다. 

한편,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현대미술의 가능성과 비전 그리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작가들을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SBS 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도다.

'올해의 작가상' 역대 후보 작가 및 수상작가로는 ▲2012년 1회 문경원ㆍ전준호(올해의 작가), 이수경, 임민욱, 김홍석 ▲2013년 2회 공성훈(올해의 작가), 신미경, 조해준, 함양아 ▲2014년 3회 노순택(올해의 작가), 구동희, 김신일, 장지아가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과천관에서 열린 <올해의 작가상>전시는 올해부터 서울관에서 개최돼 한국현대미술의 역동적 움직임과 ‘올해의 작가상’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 및 참여도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