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ㆍ이구하 초대전 '봄 BOM, SIGHT' 이달 31일까지
유승현ㆍ이구하 초대전 '봄 BOM, SIGHT' 이달 31일까지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5.03.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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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가 협업 설치작 '축복의 종' 외 회화 30점, 도자설치작 10점 전시

유승현ㆍ이구하 작가의 협업 전시 '봄 BOM, SIGHT'가 이달 31일까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다솜갤러리에서 개최된다.

▲ 유승현ㆍ이구하 초대전 '봄 BOM, SIGHT'

서울시교육청 송파도서관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가 이구하의 회화 30여 점과 설치도예가 유승현의 도자설치작 10여 점이 함께 전시된다.

이번 기획전의 주요 설치작품 '축복의 종'은 두 작가의 협업 작품이다. 유승현의 도자와 이구하의 회화로 이뤄진 이 작품은 가변설치로 전시되며, 입체적인 작품은 하얀 벽면에 그림자를 만들어 내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자의 시선(SIGHT)에 따라 각기 다른 이미지로 표현된다.

▲ 유승현ㆍ이구하 설치작품 '축복의 종'

이를 통해 작가들은 사랑과 축복의 보편적 이미지 외에 '바라봄'에 따른 다양한 통찰을 유도한다. 이번 전시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진정한 '바라봄'은 자신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이며 결국 타인을 축복하고 함께 하는 것이라는 숨은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승현과 이구하는 이미 김유정문학촌에서 소설가 김유정의 작품 속에 등장한 동백꽃을 주제로 한 '유정,꽃으로 오다'展과 강원파피루스 갤러리에서 '겨울엔 사랑하세요'展까지 총 2차례의 협업 전시로 특별 초대된 바 있다.

문의 : 02-3434-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