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상징(GI) 개발' 본격 착수
'대한민국 정부상징(GI) 개발' 본격 착수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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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3일부터 전문가 대상 ‘디자인 공모’ 및 국민 대상 ‘아이디어 제안하기’ 시행

대한민국 정부상징(GI)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 전문가 대상 '정부상징체계 디자인 공모'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이달 23일 ‘정부상징체계 디자인 공모’와 ‘정부상징 아이디어 제안하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정부상징체계(GI) 개발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상징체계 디자인 공모’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정부상징체계(GI)를 개발할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집단)를 찾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디자인 공모에는 총괄기획자를 중심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한글 서체 디자인, 한국성과 한국적 조형 연구, 마케팅 및 전략 등 각 분야의 전문단체(기업) 또는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가 집단은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구성원의 역량과 전문성, 정부상징체계 개발 기본계획을 구체적으로 담은 제안서를 사무국으로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 전 국민 대상 '정부상징 아이디어 제안하기'

제안서 심사를 통해 정부상징체계 개발에 참여할 5개 팀을 선정해 3개월(5월~7월) 동안 정부상징체계 시안을 개발한다. 8월 이후 전시회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이 중 1개 팀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정부상징체계 개발 과정에 참여한 5개 팀 모두에게 경비 1천만 원이 지원되며, 최종 선정된 1개 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고 5억 원 규모 정부상징체계 개발을 이끌게 된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상징체계에 대한 국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정부상징 아이디어 제안하기’ 공모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이달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를 상징할 수 있는 새로운 그림이나 디자인을 만들거나, 정부상징에 대한 바람이나 제언을 간단한 글로 써서 우편이나 이메일, 또는 사무국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상과 함께 500만 원 이내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를 통해 모인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야기는 전문가 집단이 디자인을 개발하는 작업에 참고하게 되며 향후 ‘대한민국 정부상징 전시회’ 등에도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부상징체계 디자인 공모’와 ‘정부상징 아이디어 제안하기’에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와 진흥원(www.kcdf.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