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수 콘서트 'Reverse|Rebirth'/ '2015 봄 유재하 동문회 낙원상가 동창회'
한대수 콘서트 'Reverse|Rebirth'/ '2015 봄 유재하 동문회 낙원상가 동창회'
  • 박세나 기자
  • 승인 2015.03.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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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첫 앨범 발매 40주년 기념 공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 뮤지션들의 야외 공연

만물이 태동하는 봄, 풍부한 록 사운드의 공연과 따뜻한 감성의 야외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콘서트가 펼쳐진다.

▲ 한국 대표 포크 록 뮤지션 한대수

한국 포크 록의 살아있는 전설 한대수의 공연 'Reverse|Rebirth'가 다음 달 25일 오후 7시, 26일일 오후 5시 양일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뮤지션 한대수의 첫 앨범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국내 정상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행복의 나라', '물 좀 주소', '바람과 나' 등 그가 남긴 전설적인 명곡들을 새롭게 들려준다.

이날 전인권 밴드와 강산에 밴드가 오프닝 공연을 맡으며 기타리스트 신대철ㆍ김도균ㆍ손무현ㆍ김목경의 협연 무대, 클래지콰이의 호란이 한대수와 듀엣 무대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한대수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이우창,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타슈지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이달 발매 예정인 '한대수 1집 40주년 기념 콜라보레이션-트리뷰트 앨범(가칭)'을 기념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프로듀서 손무현을 필두로 전인권ㆍ김도균ㆍ강산에ㆍ신대철ㆍ윤도현ㆍ이상은ㆍ몽니ㆍ장기하ㆍ김목경 등 기라성 같은 동료와 후배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했으며 이번 콘서트는 이들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한대수의 명곡들의 첫 라이브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 LG아트센터 (02)2005-0114

▲ '2015 봄 유재하 동문회 낙원상가 동창회'

한편,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에서는 다른 분위기의 공연이 열린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들이 꾸미는 '2015 봄 유재하 동문회 낙원상가 동창회' 공연이 다음 달 5, 18일 이틀간 오후 5시에 아트라운지 멋진하늘(낙원악기상가 4층)에서 진행된다.

1989년부터 지금까지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의 등용문이 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단 한 장의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계의 전설이 된 고 유재하의 음악을 기억하고자 만들어졌다.

다음 달 5일에 열릴 첫 번째 공연은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이 '음악 물주기'를 부제로 공연을 펼친다. 케이팝스타 시즌4 출신 이설아, '봄아'라는 곡으로 동상을 차지한 홍이삭 외에 아몬드, 어쿠스틱 밴드 '다방', 영원, 이예린, 민주가 출연한다.

18일에 열릴 두 번째 공연 '봄바람 엠티'에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졸업생 임주연, 박경환(재주소년), 김정균(김거지), 오은비와 봄날의 곰이 무대에 올라 따뜻한 봄에 맞는 잔잔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