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봉평동, '제13회 봉숫골 꽃 나들이' 개최
통영시 봉평동, '제13회 봉숫골 꽃 나들이'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3.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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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사생대회ㆍ전통공연ㆍ불꽃놀이ㆍ주민노래자랑 등, 내달 4~5일 통영시 봉평동 봉숫골 일원

'제13회 꽃따라 님따라 봉숫골 꽃 나들이' 행사가 다음 달 4~5일 이틀간 통영시 봉평동 봉숫골 일원에서 열린다.

▲ 지난해 개최된 제12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

'봉숫골 꽃 나들이' 축제는 통영시의 후원으로 봉숫골벚꽃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봉평동주민센터에서 주관하며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의 부제로 봉숫골 벚꽃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 날인 4일은 해평 열녀사당에서 축제의 성공과 시민의 무사평안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용화사 광장 무대까지 통제사 꽃 나들이 행렬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에 진행되는 사생대회에 참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즉석 신청을 받아 어린이 동요 부르기 대회, 판소리 공연, 양주 별산대, 남사당놀이, 통영오광대 공연이 개최되며 저녁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 지난해 개최된 제12회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

다음날 5일에 열리는 봉숫골 한마당 무대공연으로는 YSB 그룹사운드, 정무관 합기도 시범, 카라르아트하우스 댄스, 영남전통예술진흥회의 민요 및 전통춤, 사물놀이, 통기타 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봉평동 주민화합 노래자랑 경연 대회를 개최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외에 축제 기간 중 전혁림 미술관, 김춘수 유품전시관, 통영도서관의 문화탐방과 통영 풍경 사진전, 야생화 전시도 개최되며 페이스페인팅, 프리마켓, 민속놀이 한마당, 리본공예와 나전칠기, 로프 팔찌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먹거리 행사로는 찜의 거리, 봉숫골 주막 장터가 운영된다.

이용운 봉평동장은 "벚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 중 봉평사거리에서 용화사 광장 구간에 대한 차량 통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동민 여러분의 양해를 구한다"며 "시민들은 자가용 운행 자제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