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웅 이순신 장군 유품,삼도수군통제영 자료전시 무료입장!
성웅 이순신 장군 유품,삼도수군통제영 자료전시 무료입장!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7.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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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한산대첩‘임진년의 기억’축제를 맞아 통영시향토역사관서 개최

 통영시향토역사관(관장 김일룡)은 이번 제48회 통영한산대첩축제 ‘1592 임진년의 기억’을 기념하여 8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특별 기획전 ‘이순신과 통제영 자료전’을 개최한다.

   김일룡 향토역사관장이 30년간 모은 이순신과 임진왜란 조선수군 통제영 관련자료 500점이 전시된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 12점이 시대순으로 전시된다.

▲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는 의미를 지닌 세병관( 국보 305호)

 각 전시실의 주제는 한산대첩을 이룩한 구국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과 임진왜란’, 그리고 약 300년간 왜적의 침략을 방비하는 조선수군의 총본영이었던 ‘삼도수군통제영’ 및 각종 군수물과 진공품을 생산하던 ‘통제영12공방’ 등으로 꾸몄다.
   
   주요전시 자료 및 유물로는 이충무공의 각종 영정 및 대표적 왜장의 초상화들, 해전도, 거북선 그림, 전선도, 난중일기, 장계, 이충무공전서, 선무원종공신록 등의 자료들이 전시된다. 

 그리고 총통, 조총, 삼안총, 환도, 창 등 각종 무기와 복식 및 기치로는 갑옷, 투구, 깃발 등을 비롯해 통제영 당시의 조선 후기 지도들과 교지, 전령, 첩보문, 군점수조홀기, 병서 등의 문헌들이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다. 

   특히 통제영12공방의 유물인 말안장, 활, 화살, 환도, 부채, 갓, 탕건, 망건, 나전칠기, 소목, 소반, 상자, 장석, 그림, 장신구, 신발 등을 통하여 명품 브랜드인 ‘통영’ 전통공예의 진수와 함께 그 뿌리를 확인 할 수 있다.

▲ 통영역사향토관에서 전시중인 임진왜란 때 쓰인 조선 수군 무기자료

 이번 전시회는 한산대첩축제와 함께 8월 한 달간 통영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시민과 학생 등 관람객들에게 통영의 역사와 문화의 정체성을 보여 주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통영 세병관(洗兵館 국보 305호) 옆 통영시 태평동에 위치한 통영향토역사관을 찾아 유구한 역사를 가진 통영의 지나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8월 휴일 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장 개관하며, 청소년을 위한 향토사 강좌도 개설해 두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