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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대학원의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지원자가 몰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왜 이 시대에 문화예술경영이 이토록 사람들의 관심을 끌까?
오늘 하루만도 곳곳에서 수 많은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예술이 우리의 생활 속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예술경영이 21세기 유망직종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반증이다.
예술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그 중심에는 예술인들과 기획자들이 자리하고 이들을 아울러 이끌어 가는 문화예술경영인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예술경영인은 조직의 리더로서 일반 경영인과는 여러모로 많이 다르다. 문화예술계라는 곳이 획일적으로 움직이는 일사분란한 조직도 아니고 각각의 창의성과 개성으로 충만한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을 움직여 하나의 작품이나 결과물을 내기까지 리더의 역할은 더욱 쉽지않다. 예술경영자는 이론만으로도 현장경험만으로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일 때가 많다.
이런 가운데 이론을 겸비하고 현장을 두루거친 문화예술경영전문가의 리더십 지침서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가 내놓은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그 것.
우리 문화예술계 전반을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경영하고 이끌어갈 뛰어난 인재의 육성이 필요한 시점에 나온 문화예술 경영서라 더욱 반갑다.
이 책은 저자 이인권 대표가 예술경영 분야의 다양한 조직, 지역, 영역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폭넓게 쌓은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정리됐다.
이 대표는 책을 통해 예술경영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한다.
그는 “리더십이란 통상적인 예술경영서에 있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보편타당한 이론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여기에 개인적인 철학과 인성과 전문가적 포용력과 인화력이 갖춰져야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저자의 모든 노하우가 담긴 만큼 실사구시적인 알찬 정보와 혜안으로 가득하다.
더구나 최근 문화예술계에서 여러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문화예술 분야의 리더가 많이 배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문화예술 경영 리더십을 어떻게 키워갈 것인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저자는 문화예술 공간의 예술경영 CEO로서 나름대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 경영의 리더십을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창의력 넘치는 경영패턴이 무엇인지, 그러한 리더십이 문화예술계 전반에 어떻게 구축되고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책은 1부 문화예술 환경의 특성과 실체, 2부 문화예술의 자율적인 존재양식, 3부 문화예술 공간 전문경영의 비결, 4부 문화예술의 선진형 경영 리더십, 5부 문화예술 경영의 석세스 패러다임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인 이인권 대표는 지금까지 예술경영자로 활동하며 문예회관 우수 경영으로 문화부장관상 5회(개인 및 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우수 경영평가 연속 6회, 교육기부 대상 교육부장관상(기관), 제6회 공연예술경영대상, 2015창조경영인대상, 국가 경쟁력 강화 및 혁신기부 문화 기여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권선복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의 저변과 수준은 그 나라의 국력을 가늠하는 척도다. 그런 면에서 우수 예술경영인의 체험적 철학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대표의 ‘문화예술 리더를 꿈꿔라’' 는 한국기록원 공식기록을 인증 받은 지식경영 문화예술 CEO의 글로벌시대 리더십 실천학을 다룬 책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도서출판 행복에너지/269쪽/신국판 /1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