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대학로에 다큐멘터리 보러 가자
매주 수요일, 대학로에 다큐멘터리 보러 가자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7.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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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텍 나다서 ‘다큐 인 나다’ 진행, 국내 영화제 화제작 상영

이제 일주일에 한 번쯤은 다큐멘터리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영화사 진진이 내달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서울 대학로 하이퍼텍 나다에서 ‘다큐 인 나다’를 진행, 국내 각 영화제에서 상영된 다큐멘터리 중 화제작을 엄선해 상영한다.

‘다큐 인 나다’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작년 7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던 ‘다큐플러스 인 나다’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지현 감독의 ‘앞산展’(2009)을 비롯해 임춘민 감독의 ‘평촌의 언니들’(2008), 안건형 감독의 ‘고양이가 있다’(2008), 김정인 감독의 ‘하늘연어’(2009) 등 4편의 영화를 차례로 상영한다.

이 가운데 ‘앞산展’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벌’에서 관객상을 받은 작품으로, 12년 전 화제로 작업실을 잃은 한 화가가 재기에 성공해 10여 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는 내용이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들이 나와 자신의 영화를 소개하고 작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진진의 한 관계자는 “매주 수요일마다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솟 진행할 것”이라며 “9월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중 4편의 영화를 엄선해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