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그 첫 번째 이야기 펼쳐질<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올해 그 첫 번째 이야기 펼쳐질<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4.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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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음악회를 넘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음악회로

풍성한 테마가 가득한, 예술의전당의 특별한 맞춤식 음악회가 열린다.예술의전당은 오는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층 더 풍성해진 <2015 예술이전당 청소년음악회>의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지휘자 정치용은 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 오스트리아 문화부 장관상, 제5회 김수근 문화상 공연예술상, 제3회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 제3회 뮤지컬 대상 음악상, 한국음악상 본상, 제28회 서울음악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한국지휘자협회 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주임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로서 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5주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는 참신하고도 명쾌한 해설과 수준 높은 연주로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또, 음악회를 통해 그간 관객들이 가지고 있었던 클래식 음악에 대한 막연한 인상을 넘어 가족간·친구간의 새로운 대화의 소재를 제공해줬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종류의 음악회가 ‘청소년 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의 곡과 귀에 익숙한 레퍼토리로 진행해왔다.

그러나 이번 지휘를 맡은 정치용은 "학생들의 숙제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음악을 들으며 함께 클래식을 이해하고 친구와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의 예술적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전했다.

2015년의 레퍼토리 역시 이를 위해 정치용이 직접 지휘와 해설을 맡으며 수십 가지 악기가 섞여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왜 오케스트라 조직이 훌륭한지,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것이다.

관객들은 오케스트라의 조직과 구성, 운영 등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경험할 수 있다.

서로의 소중한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곡들로 청소년은 물론 동행한 부모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음악회에서는 베이스 함석헌이 내레이션을 담당하며 흥미롭고 교육적인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감동과 동화의 재미를 한꺼번에 안겨줄 것이다.

문의&예매:02) 580-1300,   www.sactick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