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해양관광열차의 순척역을 목적지로 하는 '순천만 음악 힐링 열차'가 국내 최초로 운행된다. 코레일과 순천시는 오는 5월 29일부터 순천만 음악 힐링 열차를 운행하기로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울과 부산을 각각 출발하는 순천만 음악 힐링 열차의 첫 운행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생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서울에서 활동 중인 작사가, 작곡가 및 프로젝트 그룹 더 브릿지의 가수들이 재능 기부로 창작한‘ 순천만을 배경으로 하는 노래 6곡’을 감상하며 여행하는 <정준 작사가의 음악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한 이 열차에는 프로젝트 그룹 더 브릿지의 가수들이 동승해 순천까지 내려간 후, 순천만 정원에서 “순천만 노래 공연”을 라이브로 진행 할 예정이다.
더불어 순천만 정원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한국의 토속적인 정서가 담긴 전통 가옥 뒷마당을 형상화한 장독대 정원을 조성하고, 도서관과 갤러리 기능을 추가했다.
건강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헬스 투어리즘 프로그램"도 준비해 한방 체험 센터에서 사상체질을 알아보고 약초 향기 주머니를 만드는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순천만 음악 힐링 열차를 타고 순천만에 도착한 전국의 관광객들이 30일 오전에 순천만 갈대숲에서 “학춤 추는 소설가”인 정준 작사가와 함께 걸으면서 명상과 건강 학춤을 체험 할 수 있는 것은 또한 여행의묘미이다.
순천만 음악 힐링 열차가 운행되는 5월부터는 독특한 모습을 한 짱뚱어들이 순천만의 광활한 갯벌 위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광경 또한 목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