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실버문화의 새바람 <청춘마당>
시니어·실버문화의 새바람 <청춘마당>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5.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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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고단함 한번에 날려줄 속풀이 마당극

극단 민예와 젊은문화기획협동조합이 함께 제작한 신명장단 <청춘마당>의 제작발표회가 오는 6일 종로 남인사마당에서 열린다.

△연극배우 공호석 & 국악인 강선숙 (사진제공=극단민예)
<청춘마당>은 연극과 마당극을 접목한 신명장단으로 일방적으로 ‘보는’ 공연의 형식에서 탈피해 배우와 관객이 한데 어울려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한바탕 신명나게 놀 수 있는 공연이다.

이에 제작발표회도 실내를 벗어나 남인사마당으로 선정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하며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2-30분으로 압축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작발표회가 남인사마당에서 진행되는 것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파고다공원 근처에 계시는 어르신들께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인사동 주변 외국인관광객들에게 한국 공연문화의 우수성 알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신명장단 <춘마당>은 시대의 아픔과 삶의 고단함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시니어·실버세대를 위한 헌정 작품으로, 대한민국 공연문화의 전통을 이어가는 극단 민예의 김성환 연출이 총감독을 맡고 대한민국 연극계의 산 증인인 공호석과 연극배우 겸 국악인 강선숙 등 대학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건강하게 여가를 즐길 줄 알고 멋과 열정이 있는 시니어·실버세대가 주인공이 되는 신명장단 <청춘마당> 은 새로운 문화를 부흥시키는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010-5346-6899 / 070-4066-3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