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명성 현대무용페스티벌MODAFE
세계적 명성 현대무용페스티벌MODAFE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5.0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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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23개예술단체 226명의아티스트,대규모 세계무용축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컨템포러리 무용 축제가 열린다. 제34회 국제현대무용제 모다페2015(2015 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 마로니에 야외무대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모다페2015-안무자및 참석자 (사진제공=모다페홍보담당 비단거북이)

먼저 세계 공연계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스펠바운드 컨템포러리 발레단이 마우로 아스톨피 감독의 지휘 아래 축제의 개막작으로, 꽁빠니111의 오렐리앙 보리와 필 솔타노트가 폐막작 공연을 풍성하게 한다.

개막작과 폐막작을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모다페2015는 이외에도 체코에서 가장 큰 독립전문무용단인프라하 체임버 발레단의 <Guess How Many Stars Are There>와 독일의 유명 무용단 브레멘탄츠테아터 예술감독 출신 우어스 디트리히의솔로 공연 <THALAMUS> 등 다채롭게 해외초청작을 라인업했다.

이번 국내초청작의 안무가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세계에 소개해도 손색이 없다.

서울국제안무페스티벌, 서울국제공연예술제등에서 최근 작품을 수상하고 활발히 활동중인 김설진, 조양희, 이재영, 김광민, 김환희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견 안무가들의 숙성된 기량 맛볼 수 있는 온앤오프무용단 한창호, 댄스컴퍼니, 더 바디, 류석훈, 홍혜전, 박나훈, 이해준,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다.

한편 정석순,댄스씨어더 창의 김남진,이지욱,이주형 김영진과 김성용 이정인을 통해 가면, 마리오네트, 노란 봉투등 흥미로운 소품으로 시각적인 몰입도를 높이면서 작품 메시지를 좀더 직관적이면서도 쉽게 전달하는 작품들도 준비됐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현대문용계의 신인 안무가의 등용문 '모다페 스파크플레이스 경연 현장'도 펼쳐진다.

금년에도 문성준의 <시스템 다이어리>, 이동하의 <Go>, 최민선의 <오버 앤 오버>, 최선의 <각자의 시점>, 권선화의 <여자의 식탁>, 손효주의 <인간의 발견-사건의 발단>, 정은혜의 <지금부터 20분 후에 일어날 비극>, 최우석/배민우의 <무의미한 이야기>, 총8인이 모다페 2015 스파크플레이스의 최종 우승자가 되기 위해 뜨거운 경연을 진행중이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은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와 쌍벽을 이루는 수잔 링케는와 독일 유명 브레멘탄츠테아터 예술감독 출신의 우어스 디트리히와 함께 ‘내적 서스펜션(Inner Suspension)’을 주제로 무용 및 안무 워크숍을 진행한다.

그 외 부대행사로 작품을 만든 안무가와 직접만나 소통할수있는 ‘작가와의대화’, 무용수들과 시민이 극장밖에서 만나 한자리에서 호흡하며 춤을느끼는 ‘모다페오프스테이지, 모스’, 모다페를기념할수있는 ‘모다페포토존’등의프로그램도준비해 대중과 호흡 할 수 있도록했다.

이번 축제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현남 한국현대무용협회 회장 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는 " 참가 무용수들은 국내외로 내로라 하는 분들로 구성됐다" 라며 " 사전 준비를 통해 협외를 하는데로 불구하고 너무 모시기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이다" 고 축제의 기대를 상승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