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병 의사와 정신 나간 환자들의 <뽕짝> 메들리
중2병 의사와 정신 나간 환자들의 <뽕짝> 메들리
  • 김보림기자
  • 승인 2015.05.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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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문삼화, 배우 김재건 등 검증된 중견 연극인 총 출동

창단 20주년을 맞은 극단 은행나무가 오는 31일 까지 예술공간SM에서 연극<뽕짝>을 무대에 올린다.

‘뽕짝’은 정신나간 환자들의 코미디와 감동을 담은 작품으로 중2병 의사와 환자들이 중창단을 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며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을 넘어 궁극적인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 연극<뽕짝> 공연모습 (사진제공=극단 은행나무)

이번 공연은 극단 '은행나무'의 20주년 기념공연인 만큼 내로라하는 중견 연극인들이 총 출동한다.

중창단원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이영주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교주’역에는 연기경력 40년 이상, 히서연극상, 대통령문화포장에 빛나는 김재건 원로배우가 맡았으며 극단 은행나무의 20년을 견인한 대표배우 전국향, 송바울, 김경숙 배우가 함께 출연한다.

중창단을 이끄는 수련의 이영주 역에는 <바람직한 청소년>에서 반항아의 정석을 보여준 이현균배우가 출연해 선배들과 조화를 이룬다. 또 이현균배우는 이번 서울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 해 팀의 경사를 더했다.

연출에는 2003년 <사마귀>의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3 선정을 시작으로 <일곱집매>, <바람직한 청소년> 등 그 어떤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가장 연극적인 코메디를 찾아내는 문삼화가 맡아 그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한다.

연극<뽕짝> 은 5월 가족모임이나 부모님, 스승님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작품 이다.

▲ 연극<뽕짝> 공연모습 (사진제공=극단 은행나무)

한편 극단 은행나무는 1994년 12월 3일 창단해,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표현의 자유만큼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생각하는 공연집단으로 배우 앙상블을 중요시 여기며 다양한 스탭들의 에너지를 모아 승화시키며 창작 활성화부터 실험극, 정통 사실주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홍어><세일즈맨의 죽음><늙은 시인의 노래><제삿날><문성근 나와라><디지털! 돼지틀?> 등이 있다.

문의(02-3672-6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