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의 연극연출 데뷔작인 ‘에쿠우스’의 작품에 출연할 배우를 뽑는다.

영국의 세계적인 극작가 피터 쉐퍼의 대표작 ‘에쿠우스’는 말들의 눈을 쇠꼬챙이로 찔러 멀게 한 소년 앨런의 엽기적 범죄 실화를 소재로 생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1973년 영국에서 초연 이래 세계 곳곳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화제작으로, 국내에서는 강태기, 송승환, 최재성, 최민식, 조재현 등 최고 남자 배우가 앨런 역을 거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주인공 앨런을 비롯해 상대역 질 메이슨, 말 역할을 할 배우들을 모집한다.

지원희망자는 홈페이지(www.idsartcenter.co.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신사진 2장을 첨부해 이메일(rou91@idartcenter.co.kr)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을 통해 선발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17일, 24일 두 차례 실기 전형을 치른다.

작품은 ‘연극열전 3’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무대에서 공연한다. (문의 02-766-6007)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