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生生)시간여행> ‘왕곡풍류음악회’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生生)시간여행> ‘왕곡풍류음악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5.19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강화 다양한 장르, 콜라보레이션 공연 준비

<왕곡마을로 떠나는 생생(生生)시간여행> 이 5월부터 10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봉리 왕곡마을에서 열린다.2015년 생생문화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6시가 되면 특별히'왕곡풍류음악회'가 열려 마을 전체에 고운 우리 선율이 울려 퍼진다.

▲국악실내악 여민 공연 현장 (사진제공=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

우리 전통음악회로 진행 되는 ‘왕곡풍류음악회’는 올해는 특히 기존의 1인 공연에서 2인 체제로 형식을 바꾸고, 국악 중심의 공연에서 클래식, 기타 연주 등 장르가 더해지는 등 더욱 다양해진 콜라보레이션 음악회로 진행된다.

또, 왕곡마을의 해가 기울면 19세기 생활양식이 그대로 보존된 북방식 가옥 ‘큰상나말집’ 마당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음악회,‘왕곡풍류음악회’는  1인 국악연주회였던 지난해 와는 달리, 올해는 2인 음악회로 인원을 늘려 공연의 풍성함을 더했다.

한옥의 마당 한가운데서 마이크나 아무런 음향시설 없이 자연의 새소리를 배경삼아 들리는 우리 음악의 정취에 관람객들은 큰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미 지난 2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이 시작되어 가야금 병창과 타악, 해금과 타악 공연이 펼쳐졌으며, ‘효 잔치’가 열렸던 지난 9일은 국악실내악 여민 팀이 함께 해 어버이날을 맞아 '심청가' 한대목과 다 함께 부를 수 있는 '아리랑' 등 다양한 우리 음악 부터 국악 연주로 듣는 트로트까지 장르는 넘나드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공연은 왕곡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숙박객 전원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