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에 펄럭거릴 기모노 자락
‘조선왕릉’에 펄럭거릴 기모노 자락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7.30 16:5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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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일본서 관광마케팅 적극 나서… 임진각ㆍ‘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등도 소개


경기도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을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일본인을 상대로 관광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조선왕릉'과 연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하고 일본 주요 여행사 및 관련기관을 방문,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쳤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일부터 5박 6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등 3개 도시 주요 여행사와 관광관련 기관을 방문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였다.

이번 홍보활동은 519년 동안 지속된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무덤이어서 지난 6월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최근 일반에 공개된 임진각 장단역 증기기관차, 새 한류관광지로 부상한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 양평 영어마을과 파주 헤이리마을, ‘베토벤바이러스’ 촬영지 가평 쁘띠프랑스 등도 소개됐다.

경기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는 이번 홍보활동 후속조치로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관광상품 기획답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패키지 상품과 수학여행, 기업체 인센티브 등의 개발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김길종 경기관광공사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조선왕릉과 연계된 관광상품이 이미 출시돼 일본인 300명 이상이 예약했다”면서 “연내 5천 명 이상의 일본인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