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김영임 초청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
국립국악원, 김영임 초청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5.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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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립국악원 가는 날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을 맞을 수 있다.국립국악원의 문화가 있는 날 기획공연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이 마지막 수요일 27일 저녘8시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의 특별한 선물 '문화가 있는 날'은 인기 국악인 박애리 사회로 꾸며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조교 이며 아리랑보존회 김영임 이사장

출연진은 고상미 지도의 어린이국악교실 푸르미르가 꽃마을과 어머니의 마음을 합창한다. 꽃마을은 2010 국악동요제의 장려상을 수상한 노래이다.

또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천년만세는 '계면가락도드리' , '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의 3개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에 의해 주로 연주되던 곡이다.천년만세라는 곡명은 수명이 천년만년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음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반주와 박진희 노래로 불러지는 여창가곡,평롱은 5장형식으로 돼 있는 가곡으로 전주에 해당하는 '대여음'과 간주인 '중여음'이 있다. 여팡평롱 '북두칠성'은 그리운 님을 만나 날이 늦게 새기를 별에게 기원하는 사랑스러운 노랫말로 돼 있다.

그리고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산조합주는 점차적으로 빨라지는 장단들 안에서 긴장과 이완의 멋이 살아있어 악기별, 유파별로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고, 합주 구성에서는 특정 악기, 특정 유파의 산조 선율을 중심으로 연주하게 된다.

또 정준호 고수와 박애리 소리로  판소리 심청가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은 판소리 다섯바탕 가운데 하나로 효녀 심청이 눈 먼 아버지를 위해 복숨을 바쳤다가 용왕의 도움으로 환생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정준호고수와 강선례, 박현숙, 위희경, 김미성 가야금병창의 가야금병창 '화초타령' , '꽃타령'을 부른다. 먼저 화초타령은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으로 온갖 화초를 열거하며 부르는 노래이고 신민요 '꽃타령'은 온갖 꽃들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흥겨운 가락이다.

다음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전수조교 이며 아리랑보존회 김영임 이사장이 부르는 호심곡은 집안의 안녕을 위해 가신들에게 올리는 의례인 고사의 평조염불 중 '부모은중경'부분을 바탕으로 부모의 은혜가 한업이 크고 깊음을 노래한다.

마지막으로 국립국악원 무용단, 민속악단의 진도북춤 박병천류는 굿거리와 자진모리 등 동살풀이로 넘어가는 화려한 북장단이 특징이며 남성적이면서도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뚜렷하고 장단과 가락이 춤과 어우러지며 기교가 뛰어나 예술성이 돋보이는 춤이다.

이번 문화가있는날 공연은 전석 오천원으로 관람가능하다.

문의(02-58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