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발레축제와 함께 춤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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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5.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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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무료 야외공연과 선발된 12개 발레단까지

2015년 발레로 6월을 뜨겁게 달굴 대한민국 대표 발레단들의 축제가 열린다.

오는6월4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개최에 앞서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2015 제5회 대한민국발레축제'의 기자간담회에서 김인숙 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 김인숙 위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안무가가 늘어나고 있으며 또, 작품의 질이 향상돼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 응모된 작품 중 선발된 12개 발레단의 작품의  선정 기준은 기존에 창작된 작품을 재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작발레가 성장하는데 기준을 뒀다”고 선발 기준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유니버설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등 국내 3대 발레단이 모두 참가할 뿐만 아니라 새롭게 주목받는 여러 신진 발레단이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CJ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 등에서 발레작품이 준비 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국내 중견 안무가와 젊은 안무가들의 창작발레 작품들이 선보이는 무대도 준비됐다.

▲2014 대한민국발레축제 야외공연 모습(사진제공=예술의전당)

축제의 첫날인 6월 4일에는 1회 부터 5회까지 꾸준히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개막작인 김용걸댄스씨어터의 ‘Inside of Life’를 비롯, 대한민국의 고전을 한국적 발레미학으로 표현한 김선수발레씨어터의 ‘춘향’ 등이 베테랑급 역량을 과시한다.

이어 7일에는 박상철발레단 ‘셰익스피어 인 발레 오텔로’ & 최소빈발레단 ‘레가토’, 11일에는 와이즈발레단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발레’ & SEO발레단 ‘어 테이블; 아따블르’이, 14일에는 백영태발레류보브 ‘데미안’, & 김선수발레씨어터 ‘춘향' 등이 오른다.

17일은 유회웅리버티홀의 ‘비겁해서 반가운 세상’이 단독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20일과 21일은 김지안발레단 ‘악마의 선율 파가니니 Ⅱ’와 최진수 S Ballet Group ‘The eyes from a cage’가 24일과 25일에는 고현정 Decent Ballet Company ‘코나투스; 존재의 힘’과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댄스 ‘변형된 기억’등이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그리고 24일부터 28일까지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프리뷰공연 장면 (사진제공=예술의전당)

이번 축제의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하게 꾸며 줄 국내를 대표하는 3개의 발레단은 13일 서울발레시어터의 '브라보! 모던발레>가 20일에는 국립발레단의 <국립발레단 발레갈라>가 27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갈라'가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발레축제’는 대한민국 발레 저변확대와 민간발레단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발레레퍼토리의 활성화를 목표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문의(예술의 전당:02 580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