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뉴스 사태 진정되나?
네이키드 뉴스 사태 진정되나?
  • 정우철 인턴기자
  • 승인 2009.07.3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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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는 환불, 앵커들은 어쩌나...

지난 6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네이키드 뉴스’는 뉴스 앵커가 옷을 입지 않거나 뉴스 진행 도중 옷을 하나씩 벗는 형식으로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오다 지난 27일 뉴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처럼 론칭 한 달만에 방송 서비스를 중단한 네이키드 뉴스코리아가 온라인 홈페이지에 ‘서비스 중지 및 사과문’을 게재하고 유료회원에 대해 환불 및 결제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지에서 네이키드 뉴스 측은 “7월 결제한 모든 회원을 비롯해 6월 이후 3개월 이상 정액제를 이용 중인 회원들에게 서비스 이용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환불 및 취소를 강구하고 있다. 해당 내용이 정리되는 대로 재공지하겠다”고 전했다.

▲ 텅빈 사무실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네이키느 뉴스 코리아 앵커들

앵커들은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NNK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존차우 대표 등 회사 고위관계자들이 역삼동 본사 사무실을 정리하고 자취를 감추었으며 자신들은 임금 삭감 등 부당함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서비스 중지로 인한 구매자의 피해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될지는 모르나 큰맘 먹고 출연을 결정한 앵커들에 대한 처우가 어떻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이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우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