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뮤지컬 스타' 경연대회 열려
'DIMF 뮤지컬 스타' 경연대회 열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6.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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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무대

아시아 대규모 뮤지컬 축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오는 6월 26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의 본선이 지난 5월 31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첫 회에 2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이번 경연대회는 5월 22일, 23일 양일간 진행된 비공개 예선을 거쳐 31일 최종 선발된 43팀이 본선경연을 통해 13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DIMF이사장을 수상한 초등학교 2학년인‘민하윤’학생은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뮤지컬 <마틸다>를 9살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연하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각 대학교를 대표하는 단체팀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명지대를 대표로 참가한 ‘강동우와 아이둘’은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들을 리믹스해 안정감 있고 최고의 화음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상금 500만원이 걸린 ‘DIMF 뮤지컬 스타 대상' 타이틀을 가져갔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더불어 DIMF 공식행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와 기량이 뛰어난 입상자들을 모아 축하공연을 준비중이다.

약 5시간동안 진행된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 본선은 참가자 및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경연보다는 또 하나의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차지한 ‘강동우와 아이둘’팀은 “첫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구까지 온 보람이 있다.”며“앞으로도 ‘DIMF 뮤지컬 스타’가 계속 이어져 우리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지원자들의 실력이 뛰어나 수상자들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입상자들은 DIMF 기간 축하공연 및 어워즈에 참여시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DIMF 뮤지컬 스타가 매년 진행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경연대회로 자리 잡아 꿈과 열정을 가진 전국의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대구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DIMF는 오는 개최 한 달여를 앞두고 있으며 DIMF의 엄선된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등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