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체부 차관 밀라노 엑스포 현장 점검 나서
김종 문체부 차관 밀라노 엑스포 현장 점검 나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6.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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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프트파워 경연에서 한국문화의 진면목 과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은 5월 31일 밀라노엑스포장 한국관을 한국관광공사 김영호 부사장과 함께 찾아 한국관의 운영현황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한국관 운영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5월 1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밀라노 엑스포에 한국은 한국관을 조성해‘한식’을 주제로 참가하고 있다.

김종 차관은 개관 이후 5월 30일을 기준 하루 평균 12,797명이 찾고 있는 한국관의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전시장과 문화상품관, 레스토랑 등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며 운영요원들인 서포터스들과 한국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시장 전반에 대한 점검 과정에서 김 차관은 한식 정보를 담은 미디어벽 추가 설치와 영상물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과 같은, 한식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이미지와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편의 공간 확충 등을 통해 관람객의 한식에 대한 이해도와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현지인의 관심과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홍보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후 이어진 오찬 간담회에서 고문정 시제이(CJ) 푸드빌 이탈리아 밀라노법인장은 “세계인이 찾는 미식의 도시임에도 한식의 불모지였던 밀라노에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한식의 매력이 급속히 전파되고 있다. 가까운 예로, 지인인 이탈리아 교수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자신이 한국관에서 먹었던 만두를 꼭 먹어보기를 권했다.”라는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한국관과 한식 레스토랑이 엑스포장 입소문의 중심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관 조덕현 관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체득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식의 세계화와 한식당의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 차관은 6월 1일 저녁에 유럽에서 활동 중인 김소희 셰프가 참석하는 ‘한국의 밤’ 한식 홍보 행사에도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