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 정기 발표 '구전심수'
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 정기 발표 '구전심수'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6.05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아왕직아악부 궁중춤 13종 전승 재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무용과가 주최하는 정기발표회 <구전심수(口傳心授)>가 오는 7일 오후 4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이왕직아악부의 마지막 궁중무용 계승자인 심소(心韶) 김천흥 선생이 이왕직아악부에서 직접 전승한 궁중정재 13종을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배우고 익혀 재현한 공연이다.

▲춘앵전 (김천흥.박은영.이경진) (사진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무용과)

현존하는 54종의 궁중정재 중에서 이번에 공연되는 일무·처용무·수연장·향령무·봉래의·가인전목단·장생보연지무·보상무·연백복지무·만수무·춘앵전·포구락·무고의 13종은 심소(心韶) 김천흥 선생이 80대 초반 국립국악원에서 재현한 정재종목으로 그 전통성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천흥 선생으로부터 오랫동안 궁중무용을 사사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은영 교수의 지도를 통해서 세대를 넘어 구전심수 전승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무용과 학생들의 이번 13종 궁중정재 완판한 공연이다.
 
특히 김천흥 선생의 시연 영상자료와 함께 추어질 학생들의 재현공연은 전통 전승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은 전 석 무료 선착순 입장이며 8세이상부터 관람가능하며 사진 및 영상촬영은 금지된다.

문의 (무용과:010-2490-6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