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선유도’에 가야 하는 이유
매주 토요일 ‘선유도’에 가야 하는 이유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7.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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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 詩낭송회와 함께 오페라, 가요, 클래식 등 공연 펼쳐져


매주 토요일 밤이면 가야할 곳이 생겼다.

▲ 선유도 원형극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시낭송회와 함께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서울시가 시의 섬인 ‘선유도’ 원형극장에서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정기적으로 운영해 온 시낭송 프로그램을 8월부터는 저녁 8시에 1시간동안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민과 시인이 만나 작품을 공유・체험할 수 있는 시낭송 프로그램은 유명 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잔잔하고 운치있게 진행된다.

매회 프로그램마다 시인 2~3명과 일반인 문학동호회 등에서 자작시, 애송시 등을 낭독하고, 이어 오페라, 가곡, 가요, 클래식, 국악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바쁜 생활속 지친 시민들이 한여름 밤 선유도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자연스럽게 시를 접하고 감상하며, 나아가 시를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