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이 들려주는 노래와 풍경 이야기
박창근이 들려주는 노래와 풍경 이야기
  • 이재명 기자
  • 승인 2015.06.11 16: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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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새 앨범 출시,<바람의 기억>과 <독백> 등 편안하고 포근한 음률로 다가와

▲ 박창근 신보.
가수 박창근의 편안하고 포근한 새 앨범이 지난 4일 출시됐다.

총 9곡의 음원을 담은 이번 앨범은 ‘느낌’에 충실했다. 노래 한 곡 한 곡마다 기억과 꿈, 옛사랑, 기다림 등 을 그림 그리며 노래한다. 특히 <바람의 기억>과 <독백>, <그대 내 사랑을 받아주오>를 듣고 있으면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전 앨범의 날 선 무거움을 버리고 새 앨범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풍경’처럼 편곡 등에 부드러운 감정선을 이입했다.

박창근은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통해 김광석을 노래했다. 본인의 특색에 맞는 목소리도 복원했다. 2집에 실렸었던 <어느 목석의 사랑>은 뮤지컬의 대표적인 곡이 될 정도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대중적인 색깔을 갖췄다. 이 노래는 <바람의 기억>과 함께 새 앨범의 중심을 이룬다.

‘바람의 기억’, ‘친구야’, 엄마, ‘노랑나비의 꿈’ 등 소통, 애틋함, 그리움을 담은 노래들이 수록돼 주목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