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불쌍’ 이탈리아 2개도시・몰타 초정공연
국립현대무용단 ‘불쌍’ 이탈리아 2개도시・몰타 초정공연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6.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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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몰타 수교 50주년 기념공연 공식초청…한국 현대무용 우수성 알려

(재)국립현대무용단(예술감독 안애순) 작품 <불쌍>(초연 2009년 LG아트센터)이 오는 7월 5일까지 이탈리아 2개 도시 및 몰타에 공식 초청돼 공연한다.

이번 초청은 6월 26일~27일 2일 동안 피렌체의 파브리카 유로파(Fabbrica Europa), 7월 1일 안코나의 인테아트로 페스티벌(Inteatro Festival)에서 공연을 하고, 마지막으로 7월 5일 한-몰타 수교 50주년 기념공연을 펼치고 돌아올 예정이다.

▲ 국립현대무용단 ‘불쌍’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작품 <불쌍>은 춤의 고고학적 탐사를 통해 근대화 이후 지금의 한국사회가 앓고 있는 인간 비극을 샤머니즘적인 감흥의 에너지와 미니멀리즘 경향의 안무로 엮은 작품이다.

첫 번째 도시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현대공연예술축제인 파브리카 유로파(Fabbrica Europa)로, 지난해 예술경영지원센터 ‘팜스 링크(PAMS LINK)’를 통해 축제 예술감독 마우리지아 세템브리(Maurizia Settembri)가 공연 초청을 제안, 올해 코리아 포커스(Korea Focus) 특집이 기획되면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불쌍>이 최종 선정됐다.  

파브리카 유로파에서는 <불쌍>공연 뿐 아니라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최정화을 초청, 안애순 예술감독과 ‘아시아의 예술, 공연 예술, 현대 예술(Asian Art, Performing Arts, Contemporary Art)’을 주제로 지난 25일 오후 팔라쪼 스트로찌(Palazzo Strozzi. Musean and Center for contemporary Art)에서 공식 토크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지난해 ‘국립현대무용단의 해외안무가초청공연’을 통해 제작된 이탈리아 안무가 루이자 코르테시(Luisa Cortesi)의 <마우싱(Mousing)>공연이 떼아트로 깐티에레 플로리다(Teatro Cantiere Florida, Florence)에서 공연돼 현대무용 및 예술에 있어서 이탈리아와 한국간의 대대적인 문화 교류의 장이 됐다.

▲ 국립현대무용단 ‘불쌍’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안코나의 인테아트로 페스티벌(Inteatro Fesival)은 33년의 역사를 가지며 관객과 예술가,  전문가들에게 중요한 만남의 장으로 작용한다. 축제이름은 우리에게 다소 생소하지만, 벨기에의 얀 파브르(Jan Fabre),빔 반데키부스(Wim Vandekeybus) 및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무용가 알랭 플라텔(Alain Platel)등이 참가했었던 주요 축제로, 국립현대무용단과 한국 현대무용을 알리는 주요한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했다.

한-몰타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초청공연이 몰타 메디터레니안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1부는 몰타 국립무용단(ŻfinMalta Dance Ensemble/ 예술감독:마빈 쿠(Mavin Khoo))의 <스태빗 마타(Stabat Mater)>이, 2부는 국립현대무용단 <불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변 공연은 주이탈리아한국대사관,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외교부가 후원한다.

이에 앞선 7월 3일에는 몰타 국립무용단과의 워크숍을 진행해 양국 수교기념행사에 걸 맞는 문화교류 행사로 채워질 예정이다. 

▲ 국립현대무용단 ‘불쌍’의 한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이탈리아 투어공연을 마치고 8월 28일~29일에는 독일 최대의 현대무용 축제인 탄츠 임 아우구스트(Tanz Im August)에서 초청받아 <불쌍>을 공연 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러한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페스티벌의 초청공연은 창단 후 독일, 미국 및 인도네시아 등지에서의 해외공연 및 지속적인국제교류를 통해 한국 현대무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노력한 가시적 성과이자, 안애순 예술감독의 활발한 해외 유통 및 현대무용을 통한 세계적인 문화교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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