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매장서 만나요
한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매장서 만나요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7.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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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판매…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2주간 서울 강남 교보 핫트랙스에서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 판매한다.

올해 18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해 1998년에 시작됐다.

문체부는 수상자에 대한 경영 및 디자인 분야 컨설팅, 한국관광명품인증마크 부여, 기념품 유통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관광기념품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 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이번 행사는 공모전 수상작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문체부와 강남 교보 핫트랙스의 협업하에 반짝매장(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운영되며 역대 공모전 수상작 중 인기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또는 판매되는 주요 상품으로는 갑옷의 소재가 될 정도로 튼튼하게 만들어졌다는 ‘통영누비’를 생활용품에 응용한 ‘누비보따리’(2014년 공모전 대상작)를 비롯하여, 서울대표색*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엽서인 ‘서울의 아름다움을 찾아서’(2014년 공모전 금상작) 등이 있다.

문체부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효과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관광객 수가 감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념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제18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서류접수가 진행되며, 물품 접수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이뤄진다. 수상작은 9월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는 국정과제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한국관광 실현’을 위해 창조관광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것을 민관이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우수한 관광기념품들이 공모전 수상에 그치지 않고 상품화돼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