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문체부 지역문화협력委 위원 위촉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문체부 지역문화협력委 위원 위촉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7.09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의장기관으로서 지역문화정책 자문 역할 담당

인천문화재단 김윤식 대표이사가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문화진흥법시행령」제22조에 의거,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정책 및 사업에 관한 자문을 위해 ‘지역문화협력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의장기관으로서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전국 시·도 문화재단을 대표해 지역문화정책 및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임기는 2년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8일 문체부 서계동사무소 제4회의실에서 위촉식을 개최하고 김윤식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외 16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 지역문화협력위원회으로 위촉된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외 16명.
또한 위촉식 직후 제1회 위원회의를 개최, △위원장 선출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운영규정 제정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 심의를 진행했다.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위원 중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 1명이며, 이번 위원회에서 오지철 위원(前문화체육관광부 차관, 現한국관광공사 사장, 現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및 동법시행령에 근거한 법정계획으로서 향후 5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담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의 시행계획 수립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기본계획이다. 김윤식 대표이사는 "지역문화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기 위해 지역문화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본 기본계획에서 구체적인 지역문화진흥 재원에 대한 대책이 없음"을 꼬집었다.

또한 "기존 문예진흥기금으로 집행되었던 지역협력형 사업을 2016년부터 지역발전특별회계로 이관해 추진할 방침에 대해 중장기 정책으로 뒷받침돼야 할 순수예술창작지원 정책이 지역의 현안에 따라 후순위로 밀릴 수 있는 위험성"을 지적하며, "지역문화진흥 또한 순수예술창작지원이 바탕이 되어야 진정한 문화융성을 이룰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 전문기관과 지자체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김윤식 대표이사는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 한다”면서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회의 의장기관으로서 기관 간 연계체계 구축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이어가고,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대변하며 지역문화예술 전문기관으로서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자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인천문화재단은 중앙부처의 국비사업, 외부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으며, 인천의 문화예술인과 단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부캠페인 역시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상생의 발판을 마련하고 인천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도 실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