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성백제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추진"
서울시, "한성백제유적 세계유산 확장등재 추진"
  • 이재명 기자
  • 승인 2015.07.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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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최종 등재된 가운데 서울시는 축하인사와 동시에 아쉬움과 책임을 전했다.

이번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은 전체 678년 백제사 중 후기 185년 도읍지인 공주‧부여‧익산 지역 8곳 유적지로, 초기 약 500년 백제의 도읍인 서울지역의 장대한 유적들인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과 방이동 고분군 등이 등재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

서울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해온 공주‧부여‧익산과 보다 빨리 함께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과 책임을 느낀다”며 “이제라도 서둘러 한성백제 역사를 복원하고 자랑스러운 700년 백제유산을 온전한 인류의 공동유산으로 세계화해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정부와 협력해 풍납토성 복원의 핵심인 조기 보상과 주요 유구 추정지 발굴 등 복원을 조속히 완료하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기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구역에 추가하는 방식의 확장등재를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정부가 풍납토성 복원을 범국가적 차원의 아젠다로 강력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그간 수차례 요청한데 이어 중앙정부가 5년 이내 풍납토성 조기 보상 완료, 국공채와 펀드 등 획기적 재원확보 방안을 다양하게,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총 약 2조가 드는 풍납토성 인근 보상비에 반해 현재 500억 수준으로 책정해선 사실상 복원 기약이 없기 때문.

서울시는 “언제든 정부와 적극 협조할 준비가 돼 있고, 국가-지자체 간 강력한 공조를 통해 한성백제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종 추가 등재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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