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벨라 오페라단, 해학 가득 담은 창작 오페라 “청 VS 뺑”
라벨라 오페라단, 해학 가득 담은 창작 오페라 “청 VS 뺑”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7.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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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중랑구민회관

▲라벨라오페라단의 오페라 '청vs뺑' 포스터

전래동화 심청전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해학을 가득 담고 찾아온다.

'선구자, 도산 안창호', '두개의 오페라' 등의 작곡가 최현석이 올리는 창작오페라 '청 VS 뺑'은 (사)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중랑구민회관에서 선보인다.

창작오페라 “청 VS 뺑”은 전래동화 심청전을 모티프로 현대적 감각에 맞춰 각색해서 재탄생시킨, 현대판 심청전이라 할 수 있다.

효(孝)에 대한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동화적인 아름다움과 해학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판소리와 강강
수월래, 아리랑 등의 전통 가락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친근하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이강호 단장은 “오페라의 대중화라는 과제아래 우리 정서에 맞는 주제로 창작오페라를 제작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오페라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며 ”이번 창작오페라 '청VS뺑'이 그 첫 실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휘 신현민, 연출 김숙영, 엘렉톤(전자 오르간)은 사쿠라이 유키호와 백순재가 연주하며, 국내의 전도유망한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해 그들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라벨라오페라단과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주최하며 서울시, 중랑구,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서 후원한다.

문의 : (사)라벨라오페라단 (02-572-6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