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석권
종로구,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석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5.07.17 0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기초단 - 지난 5월에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2015 유권자대상』수상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한 결과 인정받아

▲ 김영종 종로구청장

선거철이 되면 정치인들이 유권자들에 하는 공약(公約), 공공의 약속은 당선만 되면 슬그머니 책상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앉아 밖으로 나올 줄 모른다.

그럴 때 우리는 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정치인의 公約공약은 빌 공자를 쓴 空約공약이라며 비아냥 거린다. 그런 가운데 공약空約이 아닌 公約을,유권자들과의 공약을 잘 지킨 정치인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특히 자신의 생활권과 밀접한 관계를 할 수 밖에 없는 지자체장들의 바른 행보는 주민들을 행복하게 한다. 이런 행보로 지방행정을 펼치고 있는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이 공약이행을  기초단체장 최고의 상을 수상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 소식지 부문 특별상을 받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몇년 전 실제로 기자가 만난 김 구청장은 길을 가다가도 소화전이나 거리의 시설물들에 세심한 관심을 보였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꼼꼼히 수첩에 적어서 챙기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그런 김 영종 구청장이기에 이번  수상 소식은 당연한 결과물로 보인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 가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을 장려하고 참다운 지방자치 기반을 다지고자 제정됐다. 지난 2007년부터 청렴, 일자리,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주민소통, 공약 이행 등 6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우수 사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16일(목) '도시비우기를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건강도시를 만들어가는 사례를 발표해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보행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도시시설물을 공유하고, 유사기능은 통합하여 불필요한 시설물 정비로 쾌적한 건강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정책이다.

종로구는 지난 2013년 감사담당관에 전담조직(Control tower)인 ‘도시비우기팀’을 신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도시비우기 사업을 통해 총 12,774건(비우기 4,197건, 줄이기 149건, 보수 8,428건)에 이르는 시설물을 정비해 도시를 정돈했다.

또한 가로등, 전신주, 각종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설치 전에 13개 유관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거쳐 145개의 시설물을 통합 · 설치하도록 유도해 2억여 원의 예산 절감을 이뤄냈다.

▲ 김영종 구청장이 메니페스토 최우수상에 선정돼 수상식을 끝내고 시상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도시비우기 사업은 김구청장의 민선 6기 쾌적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 종로만들기 공약사항으로 현재 100% 추진 후 ‘1동 1비움의 거리만들기’, 사업홍보 순회 사진전 개최 등 도시비우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를 확립하고 ‘도시비우기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제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15일(수)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소식지 부문(주민소통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구민과의 소통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발간하는 구정 소식지 '종로사랑' 은 주민 소통과 참여에 중점을 두고 소식지를 발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정 소식지 ‘종로사랑’은 ▲참여마당 활성화를 통한 주민 참여 활성화 ▲구정 주요사업의 시기성 있는 홍보 ▲다양한 생활정보 게재하여 구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내실있는 내용으로 주민과의 중요한 소통통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민선6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을 받았다.

 공약실천계획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해 실시한 것으로 교수, 시민사회활동가 등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의 공약실천계획을 평가했다.

 평가항목은 ▲종합구성(50점) ▲개별구성(20점) ▲주민소통(15점) ▲웹소통(15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총 5개 분야, 30개 세부지표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는 SA, A, B, C, D 다섯 등급으로 매기며, 종로구는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에 해당하는 SA 등급을 획득했다.

▲ 김영종 구청장이 관내 물청소에 직접 나섰다.

 이런 성과는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라는 신념을 가지고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민선 6기 당선 직후 ‘명품종로 실천위원회’를 구성하여 구체적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을 받고, 17개동 ‘이동목민관’을 통해 주민의 현장의견 총 442건을 수렴하였고 이렇게 탄생된 8개분야 86개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다.

 더불어 올해 5월에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유권자시민행동으로부터 기초자치단체장 부문 『2015권자대상』을 수상했다.

 유권자 대상이란 유권자의 날을 맞아 선출직 공직자로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중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종로구는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 ▲귀금속 특정지구 지원 및 주얼리 산업 육성 ▲재래시장 주변 주차장 건립 등 지원 강화 등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공약은 주민의 삶의 질과 연결된 소중한 약속인만큼 그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참여와 공감을 활성화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위한 행정을 펼쳐 주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