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12월 예정이던 '혜경궁 홍씨' 공연 취소
국립극단, 12월 예정이던 '혜경궁 홍씨' 공연 취소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7.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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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이윤택의 "건강 악화" 때문

오는 12월 12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예정돼 있던 국립극단 연극 '혜경궁 홍씨'의 공연이 취소됐다.

국립극단은 오늘, 기 예매자에게 일일이 전화해 "연출가 이윤택의 건강 악화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리며, 공연을 기대했던 예매자들에게 사과하고 환불을 약속했다.

'혜경궁 홍씨'는 거장 이윤택 연출의 미학과 한국을 대표하는 명배우 김소희의 열연이 빛나는 명작이다. 2013년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의 초연과 14년 재연에서 회차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엔 'DnC 라이브(Live)'의 론칭작으로 선정돼 공연 녹화 영상이 영화관에서 상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