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꽃남 ‘윤상현’, 올가을 일본서 가수 데뷔
30대 꽃남 ‘윤상현’, 올가을 일본서 가수 데뷔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8.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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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봉씨, 일본소속사와 계약, 10월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 시작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이’로 스타 대열에 오른 배우 윤상현이 일본에 진출한다.

▲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 '윤상현'이 오는 10월 일본에서 음반을 발매, 가수로 데뷔한다.

윤상현은 최근 배우 이정재와 신화 멤버 김동완, UN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의 일본 소속사인 크로스원(Cross One)과 정식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올 10월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도쿄 시부야의 시부야복스(BOXX)에서 언론과 연예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윤상현은 이미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불러 화제를 모은 ‘네버엔딩 스토리’와 평소 즐겨듣는다는 일본 중견가수 나카니시 야스시(中西保志)의 대표곡 ‘마지막 비’를 불러 일본 기자들의 극찬과 함께 앨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증폭시켰다.

드라마 이후 방송 쇼 프로그램에서도 여러 번 노래를 불러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그는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오랜 꿈”이라며 “그 꿈을 일본에서 이뤄 더욱 기쁘고 감격스럽다.일본에서의 가수 활동은 200%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또한 ‘내조의 여왕’에 대해서는 “촬영 때문에 열 달 동안 외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빴으며,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TV광고가 10개나 들어와 촬영 전과는 달리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겼다”면서 “일본에서도 활동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돈을 위해 재벌 상속녀의 대저택에 들어가게 되는 가난한 집사 ‘서동찬’역을 맡아 막바지 촬영 중이며, 배우 윤은혜와 호흡을 맞춘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