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
떠나자!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
  • 김보림 기자
  • 승인 2015.07.2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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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 진흥 캠페인, 여름철 국내 관광 활성화 추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가 공연과 여행시장에 남긴 상흔이 큰 가운데, 확진자가 더 보고되지 않은지 15일째를 맞았다.(20일 16시 기준) 관계자들은 정부가 곧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메르스 발생 이후 악화한 지역관광산업 및 여름철 국내여행 시장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은 대한민국’ 캠페인을 추진한다.

국내여행 광고 및 여행정보 소개, 전통시장 이벤트 통한 소상공인 지원

▲ 2015 여름철 국내 관광 캠페인 홈페이지 http://summer.visitkorea.or.kr/

우선, 여름철 국내 관광 캠페인 사이트(http://summer.visitkorea.or.kr)를 열어 추천 여행정보와 여행상품, 알뜰 여행코스와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띈다. 국내 주요 여행상품 20개를 선정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공모를 통해 대국민 체험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문체부는 ‘떠나세요. 가장 쉬운 나라 사랑은 국내여행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내 청정 관광지를 소개하는 내용의 광고를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하고 주요일간지에 게재하는 등, 내수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유명 전통시장과 음식 테마거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특별 공연과 이벤트를 시행하고, 전통시장 방문객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메르스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도 적극 지원한다.

여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광역시도 관광국장회의, 할인 이벤트 등 추진

이어 오는 21일(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관광국장회의를 열어 지자체 및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한국관광호텔업협회와 함께 여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 계획 및 추진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도별 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자체별 우수한 축제를 선정,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를 대상으로 하는 할인 및 이벤트를 추진하고, 레저스포츠 우수여행상품 체험행사 시행과 더불어 베니키아 체인 호텔 할인 이벤트를 추진한다. 또한 코레일과 협력하여 열차와 시티투어 이용권을 연계한 ‘레일 시티투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 주요 관광 이벤트 일정

앞서 문체부는 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광업계 및 문화관광연구원 등 학계와 함께 국내 관광의 동향을 파악하고 메르스 관련 국내여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에 900억 원의 긴급자금을 배정하여 특별융자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추가경정예산 반영을 통해 추가 특별융자를 시행하는 등 추가적인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국내 여행 붐을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관계 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