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새납’을 아시나요? 전라북도·남도 관현악단 교류음악회
‘장새납’을 아시나요? 전라북도·남도 관현악단 교류음악회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7.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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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금) 저녁 7시 30분,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무료 공연으로 진행
▲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장새납’은 태평소를 바탕으로 1960년대에 북한에서 새롭게 만든 악기다. 이 장새납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이 오는 24일(금)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 열린다.
           
<마주늘품Ⅱ>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대표곡들을 선정하여,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두 단체의 음악적 색깔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지난해 전남 순천에서 열린 <마주늘품Ⅰ>에 이어지는 공연으로, 국악인과 배우, 학자로서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오정해 씨가 진행을 맡는다.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두 단체의 음악적 색깔을 한 자리에

▲ 진행자 오정해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각각 40분씩 총 일곱 개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박승희 지휘자와 조용안 단장이 나누어 지휘하고, 특히 1부 순서 중 장새납 협주곡 ‘열풍’에서는 장새납의 섬세한 음향조절과 여러 템포의 기교적인 연주를 만날 수 있다. 또 우리 민요 아리랑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이 예고된 가운데, 전라도 민요 진도아리랑을 주제로 변주한 가야금협주곡 ‘아리진도’와 관현악 ’남도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금강방송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매하거나 군산동아서적에서 현장 예약할 수 있다. (문의 : 063-454-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