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와 함께하는 아리랑앙상블 콘서트…23일 광주서
오정해와 함께하는 아리랑앙상블 콘서트…23일 광주서
  • 강다연 기자
  • 승인 2015.07.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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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광주 시작으로 지역 문예회관 순회 공연
▲ 국악인 오정해(좌), 아리랑앙상블 음악감독 조장원.

국악인 오정해와 함께하는 아리랑앙상블 콘서트가 오는 23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역 문예회관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공모한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아리랑앙상블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전국의 문예회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됐다.

지난 2012년 일본 동경문화원에서 열린 ‘한국의 소리, 일본을 날다’ 공연에서 호평을 받으며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리랑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국악과 양악, 보컬, 무용, 팝핀댄스 등 다채로운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융합하는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아리랑앙상블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작곡가 겸 팝피아니스트 조장원(세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은 이번 공연에 대해 “오정해씨와의 작업이 무척 즐거웠다. 앞으로 이어질 작업들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아리랑앙상블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이라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랑’과 ‘아리랑’을 키워드로 만남, 사랑, 이별, 추억, 재회의 다섯 가지 테마에 맞춰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꽃분네야, 님 찾아 아리랑 등 국악가요와 설레임, a spring day, 소나기, vague memories, 봄의 기억, 그리움, Arirang Fantasy 등 작곡가 조장원의 작품들, 춘향가 중 쑥대머리를 판소리와 피아노 연주로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한편 아리랑앙상블의 이번 공연은 7월 광주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경북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전남 강진아트홀, 전남 영광예술의전당, 전북 부안예술회관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62-613-6353)